[블로그]스마트폰 해방촌에서 우리가 읽은 책

노마드맵
2024-01-11
조회수 132


스마트폰이 없으면 무엇을 할까요?

스마트폰 해방촌 참여자들이 꼭 챙겨오는 아이템은 책이에요.

참여자들마다 가져온 책도, 가져온 이유도 다양한데요.

유난히 책 이야기가 많았던 스마트폰 해방촌 2회차!

어떤 책들이 있었는지 지금 만나볼까요?




어떤 책을 가져왔어요?



문 : 책 읽다가 스르르 잠드는 걸 좋아해요. 최근에는 스마트폰 때문에 못했는데, 여기 와서는 잠들 때까지 책 읽는 경험을 다시 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 가져온 책은 <경험은 어떻게 유전자에 새겨지는가>예요.

후생 유전학에서는 경험이 유전자가 작동하는 방식을 바꾼다고 해요. 건강한 음식을 먹고, 사회적 관계를 잘 유지하며, 좋은 경험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하고요. 스마트폰 해방촌에서 보낸 시간도 우리의 유전자에 새겨졌을까요?




인생 책이 있나요?

대화에서 인생 책을 나누는 순간도 있었어요. 스마트폰 해방촌 참여자들의 인생 책은 무엇일까요?



<어린왕자> 생택쥐페리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컨티뉴어스> 윤소정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


둥둥 : 저의 인생 책은 헤르만 헤세의 소설 <싯다르타>예요. 인간 싯다르타가 세상을 경험하며 깨달음을 얻어 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어요. 깨달음은 자신의 경험과 고뇌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지, 결코 타인을 통한 배움으로는 얻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제가 평소 갖고 있는 생각과 너무 일치해서 가장 좋아하는 책입니다. 저도 언젠가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겠죠?




벽돌책 마주하기


스마트폰 해방촌에서는 ‘벽돌책 마주하기’라는 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해요. 먼저 2시간 동안 책을 읽으며 함께 나누고 싶은 책 속의 질문을 찾아요. 그리고 남은 1시간 동안 질문에 대해 답을 해가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번 회차 벽돌책 마주하기에서는 다음 책들을 나눴어요.

<수련> 배철현
<트렌드 코리아 2024> 김난도
<마케팅 설계자>러셀 브런슨
<내가 싫어질 때 읽는 책> 야스토미아유미
<파리의 심리학 카페> 모드리안
<몰입의 즐거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이지 : 2023년 실패한 경험이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 ‘반성적 성찰’이 필요하다는 공감을 쌓았고, 인정욕구에 대한 질문에는 ‘Who cares?’라는 문장이 남았어요. 내면에서 궁금한 질문을 책을 통해 꺼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즐거웠어요.




함께 책을 읽고 나누는 경험은 우리에게 어떻게 남을까요?

<몰입의 즐거움>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나옵니다.


이상적 우정은 결코 한 자리에 고여있지 않다. 우정은 늘 새로이 정서적, 지적 자극을 주어 권태나 무감각이 스며들 여지를 남겨두지 않는다. 많은 경우 몰입 경험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활동의 내용이 금방 시시해지기 때문이지만, 친구는 일평생을 가도 끊임없이 자극을 줄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우리의 정서적, 지적 기량을 갈고 닦는 데 큰 도움이 된다. (110p)


스마트폰 해방촌에서 함께 책을 읽고 질문을 던지는 일련의 과정이 우정을 쌓는 모습은 아니었을까요? 서로에게 정서적, 지적 자극을 주면서 ‘책 읽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요.


다음 스마트폰 해방촌에서는 어떤 친구들과 어떤 책을 나누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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